역외 원/달러 1개월물 NDF선물 환율이 하락했으나 현물환기준으로는 소폭 상승한 수준이고 중국 당국이 위안화 절상 가능성을 일축했기 때문이다.
15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위안화 절상에 반대 입장을 분명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미국 등 서방국가의 위안화 절상 압박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중국 당국의 분명한 태도에 그간 하락 압력을 받던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일단 주춤해 질 것이란 입장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일단은 하락세가 주춤할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28.00~1135.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말 12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29.50/1130.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해, 전날의 1132.50/1133.50원에 비해 3.00/3.50원 내렸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2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28.50원으로 날 현물환 종가 1128.30원 대비 0.20원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증가했지만 소비심리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엇갈린 지표로 인해 혼조세 마감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 부진과 미 동부 일대를 강타한 폭설로 감소가 예상됐지만 전월대비 0.3% 늘며 두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예상 밖의 실적을 보인 것이다.
반면 3월 로이터/미시건 소비심리지수는 예상보다 낮은 72.5로서 향후 미국의 고용상황에 대한 전망이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유로존의 산업생산이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1.3761달러로 전날의 1.3680달러에 비해 0.0081달러 상승했고, 달러/엔은 90.45엔으로 전날의 90.52엔 보다 0.11엔 내렸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3710~1.3800달러, 달러/엔은 90.10~91.00엔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