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정원 기자] 생명보험사의 상장 영향으로 금융권 시가총액 등 증권시장에서 위상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한생명과 삼성생명 상장이 KOSPI200 금융업종 시가총액 순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가가 8200원으로 결정된 대한생명의 경우 이번 상장으로 약 7조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같은 수치는 금융권중 삼성카드와 하나금융과 비슷한 규모이다.
현재 삼성카드와 하나금융이 시총은 14일 현재 각각 6조7000억원과 7조원으로 7~8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대한생명의 상장이 완료되면 바로 이 두회사와 경쟁하게 된다.
특히 삼성생명의 경우 상장시 바로 금융권 빅3안으로 진입, 선두 다툼도 가능하다. 삼성생명의 상장 공모가는 10만원대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경우 시가총액은 약 2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금융권 시총 1위는 20조8000억원의 신한지주이며 그뒤를 20조원의 KB금융이 뒤따르고 있다. 따라서 삼성생명의 상장이 원활히 이루어질 경우 시총 20조원으로 단박에 금융권중 단박에 2~3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이처럼 시총 상위에 랭크되는 것 뿐 아니라 KOSPI200에 포함되는 것은 국내투자 포트폴리오 및 인덱스펀드 운영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게 돼 구성종목 변경자체로 큰 의미를 갖게 된다.
대한생명의 경우 3월 상장으로 6월 정례변경에서 KOSPI200 종목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고 삼성생명은 5~6월 상장, 9월 시점 진입이 유력하다.
동부증권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의 상장으로 KOSPI200 내에서 금융업종 비중은 최소 1% 포인트 이상 상승할 것"이라며 "생보상장을 통해 시장전체에서 금융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날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