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엇갈린 흐름의 경제지표에 불안감을 나타내면서 안전자산인 미 국채의 존재가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9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재무부채권 가격은 06/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25%P 하락한 3.7025%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채권은 19/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38%P 내린 4.6287%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 가격은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수익률은 0.008%P 오른 0.9597%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채는 장 초반 미국의 2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냈었다.
2월 소매판매가 폭설과 한파, 도요타 리콜에 따른 자동차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증가했다는 소식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급속히 확산된 데 대한 반작용이었다.
그러나 미국의 3월 소비자 신뢰도가 예상과 달리 하락했고 1월 기업재고도 증가 기대와 달리 보합에 그친 것으로 발표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경기회복 기대감은 다시 약화됐고 안전자산인 채권에 관심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 미국 증시가 초반 상승 흐름에서 약보합으로 전환된 것도 채권가격을 지지했다.
JVB 파이낸셜 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윌리엄 설리반은 "시장은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 이후 만회되기 시작했다"면서 "소비자신뢰지수 발표로 일부 숏카버링이 촉발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내주 화요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 시장공개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소매판매가 0.2%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9% 증가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8% 증가하며, 0.1% 증가를 내다본 전문가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
반면 로이터/미시건대 3월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는 72.5로 전월의 73.6에서 1.1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3월 지수가 2월과 같은 73.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국의 1월 기업재고도 증가 예상과 달리 보합세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