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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상장 후③] 계열분리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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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신동진 기자] 삼성생명의 상장이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삼성그룹이 중장기적으로 계열분리 수순에 본격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이건희 전 삼성회장의 장녀와 차녀인 이부진 전무와 이서현 전무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과 향후 추가지분 확보 가능성을 염두한 시각이다.

현재 삼성그룹의 오너일가 지분 구조는 이렇다. 이건희 전 회장이 삼성전자(3.38%)와 삼성에버랜드(3.7%) 그리고 삼성생명(20.7%)과 삼성물산(1.4%)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전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가 삼성전자(0.74%), 이재용 부사장이 삼성SDS(8.8%), 삼성전자(0.57%), 삼성에버랜드(25.1%)를 소유하고 있다. 또 이부진 전무는 삼성SDS(4.2%), 삼성에버랜드(8.4%), 삼성석유화학(32.20%)를, 이서현 전무는 삼성SDS(4.2%), 삼성에버랜드(8.4%)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의 기업들은 지주회사 체제가 도입되기 전에는 경영권이 승계되면 형제수에 따라 그룹이 분할돼왔다. 이는 지주회사 제도가 도입된 후 지주회사 지분만 보유함으로써 그룹이 분할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삼성의 경우도 지주회사 지분만을 공동으로 보유한 채 공동으로 경영하는 방식과 계열분리돼 나가는 방식, 그리고 현재의 구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삼성생명 상장 후 삼성그룹은 중장기적으로 계열분리 수순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다. 계열 분리의 핵으로 제일모직과 호텔신라가 유력하다. 하지만 여기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은 바로 각 회사의 임원인 이부진, 이서현 전무의 지분 상태다. 현재 이부진, 이서현 전무는 각 회사의 지분이 없고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에 각각 4.2%와 8.4%의 지분을 동일하게 확보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이러한 점으로 미뤄볼 때 기업공개 때 매각할 경우 제일모직과 호텔신라의 증자참여나 계열사 보유 지분매입을 통해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시장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보았을 때 기업공개를 가정할 경우 5조원 이상의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삼성에버랜드도 삼성생명 주가에 따라 기업가치가 변동될 여지가 있지만 영업가치와 지분가치의 합이 6조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실적은 향후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기업가치는 더욱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의 대기업 집단들은 계 열분리될 때 일반적으로 계열분리 후 업종의 시너지를 고려해 유사업종을 모아서 계열분리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삼성그룹의 계열분리 시나리오는 호텔신라는 호텔신라와 시너지가 발생하는 사업 및 서비스업 중심으로 재편돼 기존 면세점 부문의 강화가 일어나고, 삼성에버랜드의 한 두개 사업부를 사업양수도나 분할후 매입 등의 방식으로 호텔신라 계열사 편입될 수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삼성에버랜드에 자금유입을 의미하므로 삼성에버랜드가 지주회사로 가는 경우에 지분 추가 매입 재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제일모직은 제일기획, 에이스디지텍, 화학계열사의 모회사로 계열분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계열분리 후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서로의 영역에 침범할 경우 경쟁력 약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제일모직이 삼섬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지만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이 따로 분리돼 계열분리 가능성은 낮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때문에 삼성물산이 최대주주인 제일기획 및 삼성종 합화학과 제일모직이 보유한 삼성엔지니어링과 스왑되거나 합병 후 제일모직은 삼성에지닝링 지분을 매각하고 제일기획 등을 매입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그룹의 건설부문은 지금까지의 삼성엔지니어링이 해외 플랜트 중심의 고수익사업을 바탕으로 지난 5년간 고속 성장을 해왔다면 이러한 성장의 축이 삼성물산으로 이동할 시점이 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지금까지 해외부문에서 복합개발 중심으로 수주했지만 향후에는 플랜트와 발전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수주가 일어나 해외 부분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강화될 수 있다"며 "때문에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의 대표이사 교환은 이러한 측면에서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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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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