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성태 한은총재 3월 기자간담회 전문③ -한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음은 한국은행이 11일 배포한 '통화정책 방향 관련 총재기자간담회' 전문입니다.


공보실장 -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 문 - 편하신 질문 여쭤보겠습니다. 이달로 사실 임기를 마치시게 되는데요. 그동안 하시면서 소회를 여쭤볼까 합니다.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나눠서 답변을 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임기 중에 가장 아쉬웠던 부분하고요. 가장 힘드셨던 부분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이 세 가지를 말씀해 주시고요. 그리고 연임이 되지 않으면 임기가 3월 31일로 끝나시는 것인데 다음 달부터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총 재 - 글쎄요. 이렇습니다. 제가 2006년 4월에 취임을 해서 2006년, 2007년까지는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보면 가장 관심사가 부동산가격 상승, 외자유입, 환율하락 그런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기본적인 인식은 통화정책면에서 금리수준이 너무 낮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것을 좀더 적합한 수준으로 정상화하는, 그 당시에도 정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정상화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쪽으로 관심을 뒀고 그 다음에는 한국은행만 단독으로 책임을 지고 있는 일은 아니지만 외자유입과 그로 인한 유동성팽창 그로 인한 환율하락 이런 것이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였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대처하느냐 하는 그런 데에 고심도 하고 정부쪽하고도 많은 의논도 하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2008년 9월 리먼사태가 터지니까 외자가 엄청나게 유출이 되고 9백몇십원까지 내려갔던 환율이 1,500원까지 올라가고 큰 요동을 쳤기 때문에 결국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나름대로는 열심히 노력을 하고 했지만 결국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왔을 때에 우리 경제가 상당한 정도로 충격을 받는 그런 점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좀 안타깝고요. 결국은 2008년에서부터 2009년 초까지 여러 가지 복잡한 계산을 할 것 없이 공적보유가 2,600억달러에서 2,000억달러까지 줄었고 그 다음에 미국 연준에서 160몇억달러를 빌려왔고 그렇게 해서 그것을 해결했으니까 결과적으로 800억달러 가까운 자금으로서 외화유동성문제를 일단 대처했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복잡한 사정을 제외하고 결과만 놓고 보면요. 그래도 그나마 그 정도로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 다음에 2008년 9월, 10월 당시에는 사실 초기단계에서 상황의 깊이라든가 말하자면 충격의 크기를 판단하는 데에 시간이 나는 조금 필요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대응의 속도랄까 크기를 가지고 여러 가지 평가를 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2008년 10월 이후 작년 2월까지는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대로 과거에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큰 충격이라고 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대응조치도 가장 크고 속도도 빠른 것이 좋겠다 그런 생각으로 일단 대응을 했고 지금까지의 경과로 봐서는 그런대로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런 생각은 납니다. 단지 취임 초기에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하는 데에 ―나는 2006년, 2007년 상황하고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는데― 항상 염두에 둬야 될 것이 항공기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큰 배는 방향전환이 빨리 안 되거든요. 빨리 안 되기 때문에 가속을 하는 것도 감속을 하는 것도 우로 좌로 회전하는 것도 급격하게 바꿀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미리미리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그런 생각을 하고 그것이 한 가지 관점이고 또 하나는 뭐냐하면 당장 눈앞에 닥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좌로 우로 좌로 우로 하다보면 정말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가 제대로 된 궤도에 있는 것인지 혹시 이탈한 것은 아닌지 이것을 잊어버릴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항상 현재 위치가 과연 우리가 원래 가야 될 그런 궤도 근처에 있는 것인지 아닌지 이것을 항상 점검을 해가면서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미래라는 것을 잘 모르지 않습니까? 미래라는 것을 모르고 또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고 그러다 보니까 미리미리 조금씩 움직여야 된다 하는 데에 대해서도 설득과 합의가 쉽지 않다 그 다음에 또 궤도에서 얼마나 멀어져 있느냐 하는 데에 대해서도 그것은 사전적으로 검증이 안 되지만 사후적으로도 검증이 잘 안 되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참 쉽지 않다 그런 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어쩌면 사람들이 수없이 많은 금융위기, 경제위기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위기가 온다 지금도 그렇지 않습니까? 2008년, 2009년에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겪었지만 앞으로 영원히 금융위기가 오지 않을 것이다 라고 장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없는 이유가 바로 상황을 판단하고 예측하는 데에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르고 합의를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결국 그런 문제가 통화정책을 하는 데에도 그대로 남아있다, 제가 지난 4년 동안에 2006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도 역시 그렇구나 그런 생각을 사실은 좀 많이 해보고요. 단지 예전에 ―특정한 이름을 거론해서 그렇습니다마는― 제가 어떤 주간 잡지를 잘 보는데 거기에 중앙은행을 표현하면서 이런 제목을 단 적이 있습니다. 온리 휴먼, 중앙은행 사람들도 그냥 사람일 뿐이다. 말하자면 그 사람들도 판단에 자신 없고 미래는 불확실한 것이고 그런 것이 있었는데 그런 것이 결국 우리가 현실적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하고 하는 데에 피할 수 없는 거지요. 그래서 전에 제가 말씀을 드릴 때 이러이러한 움직임이 통화정책에 앞으로 어떠한 영향을 주느냐 했을 때에 저는 그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말로 그렇다 아니다 설명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결국 결과를 놓고서 판단을 해야지 말로 아니다 라고 해서 그것은 아닌 것이고 그렇다고 해서 그런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난 4년 동안에 저희 한국은행 금통위가 했던 각종 행동이라든가 거기에 의장인 저로서 했던 것은 결국은 여러 가지 해명이나 설명이 필요한 부분도 있겠습니다마는 결국은 저희는 나름대로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있는 그대로 놓고 평가를 받는 것이 옳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특별히 만들어 놓은 것은 없습니다. 차차 생각을 해 보려고 그럽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