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역외환율 하락과 국내증시 반등, 대한생명 공모 관련 외국인 환전수요 유입으로 1126원대까지 하락했지만 한국전력 결제수요와 중국 긴축 우려감이 고개를 들면서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2시 2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34.50/60원으로 전날보다 3.70/8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30원 하락한 1127.50원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 역외에서 매도세에 나서고 대한생명 공모 외국인 환전수요도 유입되면서 낙폭을 확대, 1126원대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날 오전까지 대한생명 외국인 환전수요는 어제와 비슷한 수준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한 가운데 한전 관련 환헤지 물량이 들어오면서 위쪽으로 밀어올리는 모습이었다. 또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중국 긴축 우려가 부각되며 추가 긴축 기대감이 강화됐다.
이에 국내증시가 하락 반전하고 외환시장에서는 역외세력이 매수세에 나서면서 1135.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날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35.00원, 저점은 1126.30원을 기록중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1130원을 하향돌파하고 레인지 하단까지 오다 보니까 개입경계감이 있는 상황에서 한국전력의 결제수요가 상승압력을 가했다"며 "여기에 중국 물가 상승에 따른 추가 긴축 우려감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