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 또한 자동차나 휴대폰 등 제조업 수출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짭짤하다. 앞으로 한국의 차세대 수출 효자품목 중 하나로 게임산업이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뉴스핌은 각 게임회사들의 해외 신(新)시장 진출 현 주소를 짚어보고 그 성장성을 살펴보기로 했다. 신시장 개척 돌파구를 찾기 위한 각사별 전략의 면면도 비교해 봤다.
- "주요국 개척은 뒤로...신규 틈새시장부터"
- "당분간 국내 게임업체 글로벌 지배력 공고"
[뉴스핌=장진우 김동호기자] 세계 주요 게임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업체들도 있지만 틈새 시장을 집중 공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기업들도 있다.
이들은 주요시장의 높은 진입장벽 대신 신규시장을 공략한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시장을 개척한 뒤 점차 주요국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는 전략이다.
라이브플렉스는 주요 게임국 대신에 필리핀을 가장 먼저 선택했다.
필리핀에 100%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현지법인 '마이게 임원'을 설립, FPS게임인 '스페셜포스'를 서비스 중인 라이브 플렉스는 현지법인을 통해 발빠르게 현지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고, 적극적인 PC방 영업활동을 펼쳐 현재는 '스페셜포스'를 필리핀 최고의 게임으로 성장시켰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현지법인 '게임클럽닷컴'을 설립해 필리핀 최고를 넘어 글로벌 온라인 게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자체개발력 강화에도 주력해 국내 및 세계시장을 겨냥한 대작 온라인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이맥스도 새로운 시장개척에 주력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이뤄낸 케이스다. '실크로드 온라인'을 필두로 세계시장에 진출 한 조이맥스는 현재 180여개 국가에서 20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터키, 이집트, 독일 등의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한 조이맥스는 올해 미국, 유럽, 남미 시장의 진출을 준비중이며, 매출의 대부분이 해외매출일 정도로 활발한 해외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아랍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추가로 업데이트해 여러국가에서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며, 라인업 확대 보다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재미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세계 온라인 게임시장은 그동안 지속적인 고성장을 보여왔으며 앞으로도 그 성장세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아케이드 게임시장은 최근 2년간 마이너스성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온라인 게임시장은 지난 2004년부터 게임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어 이를 실감케 한다.
이 같은 온라인 게임의 높은 성장율은 세계 온라인게임의 인프라 확대, 타 게임 대비 높은 접근성,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 등이 주 요인으로, 이에 따른 수혜는 국내 게임 기업이 가장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온라인 게임의 폭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존 주요 게임업체들은 비디오게임 시장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신규게임의 성공률은 점차 낮아지고 있어 당분간 국내 게임업체들의 높은 시장지배력은 유지될 것" 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