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 32분 현재 대원강업 주가는 가격제한폭(2645원) 부근까지 치솟은 263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급등세다. 영업일 기준으로는 7거래일째 오름세다.
대원강업은 지난 주 후반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5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15억원으로 전년대비 15.2%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가는 이와 더불어 대원강업 주가 강세를 두고 적대적 인수합병(M&A) 재료가 뒤늦게 노출된 영향과도 무관치 않다고 관측했다.
지난해 연말 친인척에 자사주를 팔아 경영권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됐다는 판단에서다.
대원강업은 당시 자사주 460만주(지분 7.67%)를 인척기업인 현대홈쇼핑에 93억여원에 매도한 바 있다.
현대홈쇼핑 정교선 대표이사는 허재철 대원강업 대표이사 회장의 맏사위로, 관련 업계에서는 동종업계 비상장 기업인 고려용접봉이 대원강업 보유지분을 최근 20% 이상으로 늘려 적대적 M&A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기 때문.
이 같은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난 2월 일평균 10만주를 넘기지 못했던 대원강업 거래량도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로부터 매기가 집중됐다는 평가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적대적 인수합병 재료에 노출됐다는 소식이 대원강업 주가의 단기 반등에 일조한 모습"이라며 "지난주 영업흑자 기록도 주가의 가파른 반등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