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00중반 돌파시 환매 재증가할 것
[뉴스핌=박민선 기자] 개인 투자자들의 펀드 재투자로 인해 2월 이후 국내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9100억원 가량이 감소했던 반명 2월 1조2902억원 증가에 이어 3월 첫째주에도 396억원의 자금이 더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개인들의 자금흐름으로 대용할 수 있는 공모주식형(ETF제외) 기준으로 보면, 지난 1월에는 9256억원이 순감소했으나 2월들어 약 7065억원이 순증가했으며 3월(3/5일 기준)에도 약 581억원이 순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해외주식형펀드는 지난해 7월 이후 지속되고 있는 환매 행렬로 인해 꾸준히 자금 유출이 이어지는 중이다.
재간접을 포함한 해외주식형펀드는 지난 2009년에만 약 4조4000억원이 감소했으며, 연초이후에도 약 1조4000억원의 추가적 감소가 이루어졌다.
이 중 지난해에 약 7899억원 감소해 가장 많은 환매가 이루어졌던 중국펀드는 연초이후에도 약 3054억원이 감소했으며 지난주에도 약 84억원이 감소하는 등 환매의 중심이 되고 있다.
브릭스펀드 역시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이탈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주식형펀드 중에서는 브라질펀드가 최근 1개월간 약 80억원이 순유입돼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한편 메리츠증권 박현철 연구위원은 "향후 코스피지수가 1600선 중반선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국내주식형펀드에서의 환매 규모는 유입 규모 보다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특히 펀드 시장으로의 투자자금 집중 등의 현상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위원은 "코스피지수가 추가적 반등이 이어진다고 해도 약 5조5000억원 수준의 자금이 이탈했던 지난해 3/4분기 수준의 환매 규모를 초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그는 국내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데다 해외뮤추얼펀드(Korea Fund)로도 순유입 상태가 유지되고 있어 국내주식시장의 수급 상황은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머징 포트폴리오 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한국시장에 투자하는 Korea fund(south)의 경우, 유럽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주식시장이 급락했던 지난 2월 둘째주를 제외하면 연초이후 꾸준한 순유입 행진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이후 유입된 자금은 약 2억4000만달러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