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의 추가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2주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섰다.
중국 증시 역시 기존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한 원자바오 총리의 발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으며 대만 증시도 기술주와 금융주들의 강세속에 5주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평균주가지수는 2.2% 상승한 1만 368.96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2.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BOJ가 추가로 완화된 통화정책을 검토할 수 있다는 간 나오토 재무상의 발언이 나오면서 정책 기대감이 부각됐다 .
이에 달러/엔 환율도 오름세를 보이며 수출주들의 강세를 지원했다. 쿄세라가 2.6% 상승했으며 캐논 역시 2% 이상 급등세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7.69포인트, 0.25% 상승한 3031.06으로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0.7% 하락했다.
주가지수선물 거래가 오는 4월 중순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당국 고위관료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CITIC을 비롯한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또한 원자바오 총리가 전인대 연설을 통해 기존 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점도 증시에 안도감을 부여했다.
이밖에도 대만 가권지수는 1.27% 상승한 7666.26으로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7% 상승한 2만 724.68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증시에서는 미국 증시의 오름세를 배경으로 TSMC가 2% 이상 상승하며 기술주들의 강세를 주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