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08년 하반기 이후 국제 금융위기 여파로 4.6% 하락세를 보였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경기회복과 부동산 시장 유동성 증가 등에 힘입어 2008년 수준까지 회복됐다.
지역별로는 지난 -6.3%로 하락세를 보인 서울이 올해는 6.9%가 올라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부산(5.5%), 대전(5.4%), 경남(5.1%)등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으며, 경기도는 4.1%의 상승세를 보이며 평균을 밑돌았다. 또 인천은 2.7%의 상승세를 전국 평균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는 지난해 낙폭(-21.5%)이 가장 컸던 경기도 과천시가 18.9%로 최고 오름세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경기도 화성(14.3%) 경기도 가평(12.5%) 서울 강동(12%) 서울 강남(11.5%)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경기도 가평은 지난해에도 10.6% 오른데 이어 올해도 큰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공동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273.6㎡(전용면적)로 50억 8800만원이었다. 아파트중에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264.9㎡(전용)이 44억 72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주택 가격대별 변동률은 6억초과~9억이하 주택이 10.2% 올라 가장 상승률이 컸고 9억원 초과 주택은 8.8%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되는 9억원 초과 공동주택은 지난해보다 2만4000가구 늘어난 8만5000가구 수준으로 파악됐다.
공시가격이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의 과세기준인 만큼 올해 공동주택 보유세는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공동주택 999만 가구의 올해 공시가격(안)을 이달 5일부터 26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mltm.go.kr)와 시.군.구청 민원실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최종 공시가격은 의견제출분에 대한 재조사와 중앙부동산평가 심의를 거쳐 4월 30일 공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