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우방랜드 주가가 이랜드 그룹에 인수된다는 소식 이후 장중 한 때 9% 이상 급락세를 연출했기 때문이다.
이랜드그룹은 이날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대표적 테마파크인 C&우방랜드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이로써 레저사업 계열 이랜드레저서비스㈜를 통해 우리은행, 농협, 금호생명 등으로 구성된 C&구조조정이 보유했던 지분 38.63%를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통상 인수합병 재료가 피인수 기업 주가의 단기 급등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주가에 호재다.
그러나 C&우방랜드의 이날 주가 급락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해석 말고는 달리 설명이 되지 않는다.
실제로 C&우방랜드가 이랜드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직전 3거래일간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반등세가 가팔랐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증권가 역시 나흘 연속 반등세를 모색하던 C&우방랜드 주가가 정작 공시가 나오자 차익실현성 매물 출회로 오전장에서 출렁이는 모습에 주목했다.
오전 11시 14분 현재 C&우방랜드 주가는 7% 이상 하락세를 보이며 낙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나 재료가 뉴스로 확인된 이상, 낙폭 축소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기업의 정보를 기사화 되기 전에 알 수 있는 방법은 공식적으로는 없다. 기업의 정보 기사는 보도자료나 공시 정보를 통해 뉴스로 전해지는 만큼, C&우방랜드의 이날 주가 흐름은 증시의 오랜 격언을 전형적으로 답습하는 것 말고는 달리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흔히 기사화되지 않지만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주주 소유상황보고,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및 실적 등 기업의 동향을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 투자자들은 이 점을 유념해 투자에 임하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