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가 65명의 외환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3월 전망조사 결과, 유로/달러는 향후 1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 동안 1.35달러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월 전망조사 때는 유로/달러가 1개월 뒤 1.40달러를, 3개월 뒤에는 1.42달러, 6개월 1.40달러, 12개월 1.40달러가 예상됐었다.
그러나 이같은 월간 전망조사는 그리스가 48억 유로 규모의 새로운 재정긴축안을 발표하기 전에 이뤄진 것이다.
유로화는 최근 들어 그리스의 재정적자 문제가 다른 중소 유럽연합 국가들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크게 압박받아온 상태다.
이같은 분위기로 유로/달러는 최근 1.34달러까지 하락하며 9.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날 그리스가 새로운 재정긴축안을 발표하며 1.36달러선을 회복한 상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의 멩 지아오 분석가는 "그리스의 국가신용에 대한 우려감이 유로/달러 약세 전망의 주된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우려감이 단기적으로 해소될 것으로는 생각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실시된 로이터의 별도 전망조사 결과에서도 경제전문가들은 그리스가 올해 안에 현재의 재정적 우려감을 해소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에서도 경제전문가들은 유로 회원국들중 다른 국가들이 재정적자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12개월내 유로/달러가 1.5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들은 65명중 5명에 불과해 지난 2월의 62명중 15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반면 올해안에 1.30달러 밑으로 하락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인 전문가들은 65명중 33명에 달해, 지난 2월의 11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한편 유로/파운드화는 3개월 뒤 89펜스, 6개월 뒤 87펜스, 12개월 뒤 86펜스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월 조사에서는 각각 88펜스와 87펜스, 85펜스가 전망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