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로이터통신(Reuters)에 따르면, 그리스 각료회의에 참석했던 한 소식통은 "정부 각료들이 결의한 재정 긴축 정책 수단은 모두 48억 유로에 이를 것"이라면서, "그 중 절반은 지출 축소를 통해 그리고 절반은 세율 인상을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새로운 정책 결의에는 부가가치세율을 기존보다 2%포인트 높은 21%로 높이는 방안과 공공부문 연봉보너스를 약 30% 줄이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또한 그리스 정부는 올해 국가 연금도 동결하기로 결의했다.
그리스 정부가 추가 재정 긴축 정책을 결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로화 가치가 상승하고 그리스 국채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그러나 유럽 증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국시간 오후 6시 16분 현재 유로/달러는 30틱 이상 오른 1.3644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그리스 추가 긴축 결의 소식이 나오면서 일시 1.3654달러까지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그리스 국채의 독일 국채 대비 스프레드는 291bp(1bp=0.01%포인트)까지 줄어들었다. 2월 중순이래 가장 작은 수치로. 전날 305bp에서 줄어든 것이다.
모뉴먼트시큐리티즈의 마르크 오츠왈드 채권전략가는 "그리스 정부의 추가 재정긴축 결의는 시장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정도로 재정적자 규모를 줄이면 연간 자금조달 규모의 10%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로퍼스트300 범유럽주가지수는 여전히 5포인트 가량, 0.5% 하락한 1022.37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정부 결의 소식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