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07포인트, 0.45% 상승한 1594.58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5주 연속 금요일에 하락하는 '금요일 징크스'도 깨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부진한 고용지표와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 등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했지만 개인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이 1천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탓에 장중 하락반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매수 폭을 늘리며 상승을 주도해 사흘만에 반등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2억원과 80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33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업이 1.06%, 화학업이 1.12% 상승했다. 의료정밀업과 운수장비업은 각각 0.54%, 0.26%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나흘만에 1.09% 상승했고 현대차와 신한지주도 각각 0.88%, 0.24% 올랐다.
반면 KB금융은 0.41%, 현대모비스는 2.59% 떨어졌다. POSCO와 한국전력은 보함 마감했다.
또 하이닉스는 채권단의 지분 매각 계획 발표되며 3.23% 하락했다.
STX중공업이 이라크에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으로 STX가 3.12%, STX조선해양이 2.58% 동반상승했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48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개를 포함 284개를 기록했다. 10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루만에 반등하며 전일대비 2.40포인트 상승한 507.03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73억원 외국인이 1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79억원 매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인 서울반도체는 보합 마감했고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는 각각 1.70%와 1.01% 상승했다. 메가스터디도 2.42%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대웅과 포스코 ICT는 각각 0.26%, 1.37% 하락했다.
3D관련주들이 삼성전자가 풀HD 3D TV를 출시한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 잘만테크와 아이스테이션이 각각 5.29%와 4.32%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상승한 종목 수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509개, 하락한 종목 수는 하한가 11종목을 포함해 408개를 나타냈다. 95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특별한 모멘텀이 없어 박스권에서 공방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하나대투 서동필 투자전략2팀장은“다음 주 증시는 1630선과 1550선사이에서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부적으로는 수급이 좋지 않고 그리스 문제와 관련된 환률 때문에 시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글로벌 자금의 보수적인 행태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곧 발표되는 지표들은 나쁘지 않겠지만 기대치의 충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 원종혁 연구원도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로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작았다"며 "증시를 상승 시킬 경기지표나 상승 모멘텀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전 세계적인 재정문제와 민간소비 회복이 늦어지는 것도 주가에 부담이라며 당분간 증시는 전반적으로 지지부지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