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포스코는 오전 9시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4층 아트홀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진일 부사장(포항제철소장), 오창관 부사장(마케팅부문장)과 포스코 자회사인 포스코ICT의 박한용 사장 등을 새 등기아사로 선임했다.
이를 통해 정 회장의 리더십 강화와 해외 사업을 비롯한 공격경영을 위한 성격이 강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일각에선 포스코가 이 같은 상임이사진 교체를 통해 정 회장 체제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독자경영에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포스코는 6명이던 사내이사 상임이사를 5명으로, 9명이던 사회이사를 8명으로 1명씩 줄여 15명에서 13명으로 감축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도 의결했다.
이달말 임기가 끝나는 윤석만 포스코건설 회장, 이동희 포스코 재무투자부분장(사장), 허남석 생산부문장(부사장), 정길수 스테인리스부문장(부사장) 등 4명의 등기이사는 퇴임할 예정이다. 또한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출신인 제프리 존수 사외이사도 물러난다.
또한 포스코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철강산업도 수요부진으로 사상 유례없는 감산과 판매가격 급락을 경험했다며 하반기 이후 일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철강경기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단독기준 매출액 27조원, 영업이익 3조1000억원, 연결기준 37조원, 영업이익 3조9000억원으로 경쟁사 대비 양호한 경영성과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세계 경제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더블 딥 가능성 등 불안요인들이 상존하는 가운데 경영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발혔다.
즉 올해에는 ▲ 원화절상 ▲ 금리 인상 ▲ 유가 상승 등의 '新3高'라는 경영 환경에 원가절감 추진 등으로 핵심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겠다는 것이다.
포스코 측은 포항 신제강과 광영 후판공장 준공으로 국내 조강 생산능력 4000만톤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략지역과 고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철강관련 분야 M&A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존 해외사업장의 생산능력 증대 등 해외 철강투자에도 나설 방침이다.
여기에 장기적으로는 'Green & Blue'로 지정되는 저탄소 녹색 산업과 해양 산업에서 신성장 엔진의 개발에 나서며 소재분야에서도 마그네슘, 티타늄 판재사업 등을 개척하여 종합소재 메이커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취임 1년을 맞은 정 회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녹생경영 등 혁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어떤한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