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문제로 불거진 글로벌 증시 악화가 신흥시장 자금 이탈로 나타나고 이에 국내증시 거래량도 급감하는 모습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영향 속에 투자자들은 향후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교보증권 김동하 애널리스트는 "국내증시는 국내외 모멘텀 부재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탐색 기간을 가질 것"이라며 "이 기간 동안 지수 흐름에 따른 국내외 중요 경제지표의 결과와 미국 증시의 흐름을 확인 후 매매에 관한 판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미국 경제지표가 불안하고 경기회복 속도에 자신감이 없는 만큼 이를 확인해야 하고 투자심리도 좋지 않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KB투자증권 임동민 애널리스트는 신흥시장이 좀 더 취약하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신흥시장의 경우 긴축 우려가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고 신흥시장의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의 근본적인 원인은 선진시장이 제공하고 있지만 그 영향은 신흥시장에서 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따라 펀더멘털 보다 우월한 국내 주식시장이라 할 지라도 글로벌 주식시장의 동반조정의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애널리스트는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그리스 채권등급 하향 등 해외발 불확실성은 다음주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그리스 채권 문제는 포괄적인 유럽 재정위기라는 알려진 악재의 하나지만 외국인 수급이 해외뉴스 플로우와 연동돼 위기의 크기가 증폭돼 읽힐 가능성이 있다"고 의견을 냈다.
그는 이어 "국내 경기선행지수 상승여부와 중국 PMI 추세 복귀 등 국내외 경제지표 개선시 주가 변동성은 박스권 내인 1550에서 1630으로 한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