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 버냉키 의장의 초저금리 지속 발언에 뉴욕 증시가 상승하고 미 달러화 약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역외 원/달러 1개월물 NDF선물 환율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25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이날 아시아 증시에서도 리스크 심리가 되살아나고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아 1140원대로 내릴 가능성도 있지만 당국의 개입 우려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 덧붙였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환율이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45.00~1156.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24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52.00/1154.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58.00/1159.00원에 비해 6.00/5.00원 내렸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2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51.75원으로 전날 현물환 종가 1153.20원 대비 1.45원 하락한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가 확산된 분위기에서 FED의장 버냉키의 당분간 저금리유지 발언으로 상승 마감했다.
버냉키발언의 요지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어 가계와 기업의 수요 진작을 위해 저금리 정책이 계속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또 지난 1월 신규주택 판매가 급감해 사상 최저수준으로 추락하자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재 부각되기도 했으나 투자심리에의 영향은 미미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버냉키 발언으로 유로화는 미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미국의 초저금리 정책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과 미국 주택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재정적자 우려가 상존해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유로/달러는 1.3534달러로 전날의 1.3501달러에 비해 0.0033달러 상승했고, 달러/엔은 90.19엔으로 전날의 90.18엔 대비 0.01엔 올랐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3500~1.3610달러, 달러/엔은 89.50~90.65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