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오는 3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후임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사실상 물건너가게 됐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은행 총재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내용을 기본으로 하는 한은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김성식·배영식 의원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
김성식 의원측은 "현재 상황으로는 국회법이나 인사청문회법이 같이 개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절차상의 문제 때문에 반대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번 인사청문회 도입이 소위에 계류되면서 재정위 소속 여당의원들의 아쉬움은 커진 모습이다.
국회 재정위 소속 민주당의 한 의원은 "전체회의를 할 때까지만 해도 별 말이 없었는데 소위에서 그렇게 말한 것으로 보면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은 총재에 대한 청문회 도입이 이번에 통과되지 못해 4년 뒤로 밀리게 됐다"며 "이젠 의미가 없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