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미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역외 원/달러 1개월물 NDF선물 환율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24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미 소비지표 약화로 인한 경기회복 우려가 부각되고 유로/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해 이날 달러화는 간밤 상승분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하지만 “월말 네고물량이 1160원대에서 강하게 유입되고, 버냉키 의장의 통화정책관련 의회 증언을 앞두고 있어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1160원대에서는 월말 네고 물량 저항이 심할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53.00~1163.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23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58.00/1159.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49.00/1151.00원에 비해 9.00/8.00원 올랐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57.45원으로 전날 현물환 종가 1148.30원 대비 9.15원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소비지표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해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돼 급락했다.
컨퍼런스보드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보다 10p이상 급락한 46.0을 나타내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소비지표 약화와 독일 경제지표 악화로 세계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부각, 미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상승했다.
유로화는 그리스 우려가 부각된 지난 1월 이래 달러화에 6%이상 급락한 상태이며 유로존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내지 못한다면 투자자들의 유로존 이탈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달러는 1.3501달러로 전날의1.3600달러에 비해 0.0099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90.18엔으로 전날의 91.11엔 대비 0.93엔 내렸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3445~1.3560달러, 달러/엔은 89.55~90.60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