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3차원 입체 영상은 인간의 눈이 가로방향으로 약 65mm떨어져서 존재하는 양안시차(Binocular Disparity)를 이용한 기술이다.
3D TV를 보면 120㎐, 240㎐, 480㎐란 게 있다. 물론 빠른게 좋을 것이라는 것은 시판되는 가격을 통해 으레 짐작해 볼 수 있다.
3D는 영상을 왼쪽과 오른쪽으로 분리해서 서로 다른 영상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120㎐는 왼쪽에 60장, 오른쪽에 60장(총 120장)의 그림을 보여줘 입체감을 구현한다. 240㎐는 초당 240장의 프레임을 볼 수 있다.
중요한 점은 240㎐가 되면서 좌우 동영상을 분리할 수 있게 됐다는 것. 60㎐ 4장으로 쪼개서 두 장은 좌우 이미지를 보여주고 나머지 두 장은 서로 간접되는 이미지를 지우는 역할을 하는 방식이다.
또 3D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는 영화 제작사 또는 방송사들이 2D 콘텐츠를 3D로 전환해 송출하거나, TV 내에 2D 콘텐츠가 3D용으로 전환가능한 컨버전(Conversion) 칩 등의 기능이 있어야 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BS, SBS에 이어 MBC와 EBS도 3차원(3D) 입체 영상의 지상파TV 시험방송 동참을 결정함에 따라 지상파 4사가 모두 3D TV 시험방송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 오는 10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에 진행할 3DTV 시험방송을 원할하게 진행하기 위해 정부, 방송사, 가전사, 학계,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3D TV 시험방송 추진단'이 지난해 12월 출범한 상태다.
시장전문가들은 향후 영화 제작사 또는 방송사들의 3D 콘텐츠 제작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3D 콘텐츠를 3D로 전환하는 기술은 상대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 무안경식 3D TV...'아직...'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법은 2개의 카메라 렌즈를 사용해 제작한다. 이때 2개의 카메라 렌즈로 담은 2개의 상을 양안시차를 이용해 좌안과 우안에 따로따로 분리 제시해 평면의 전후에 입체감이 있는 공간을 제한하게 된다.

3D 콘텐츠를 TV로 구현하는 방식은 먼저 안경 착용 여부에 따라 안경식과 무안경식으로 구분된다.
무안경식의 경우 안경을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미지 해상도 및 휘도 등 입체 효과가 상대적으로 열약하며 입체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일정 지점에서만 시청을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 콘텐츠 제작기술도 어렵고 제작비용에도 상당한 규모가 소요되는 등의 이유로 현재 무안경식은 3D TV 구현방식으로 상용화 되기 어려운 단계다. 상용화까지는 최소 2~3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실제로 지난 2일 '3D TV 방송 진흥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무안경식 3D TV가 가정으로 들어오려면 얼마나 걸리겠냐는 질문에 업체 관계자들은 현재 기술적 한계를 언급하며 3~5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한 바 있다.
◆ 안경식, '셔터글라스가 대세'
안경식의 경우에는 편광안경 방식, 셔터글라스 방식, 광학 입체방식, 적청 방식 등으로 구분된다. 현재 주된 3D TV 구현 방식으로는 능동형(Active Type)인 셔터글라스 방식과 수동형(Passive Type)인 편광안경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능동형 셔터글라스는 TV에서 전달되는 좌·우 영상신호를 컨트롤러 칩이 인식해 액정들을 빠르게 개폐하면서 영상을 통과시키거나 차단하는 방식으로 양안시차를 발생시킨다.
오는 25일부터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출시될 3D TV는 능동형 셔터글라스 방식이 적용된 제품이다. 이는 능동형 셔터글라스 방식을 적용시 현재 사용되고 있는 패널에 추가적인 원가부담이 적고 2D의 화질 저하가 없기 때문이다. 또 3D의 풀 HD 해상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반면, 수동형 편광안경 방식은 LCD 패널에 특수 편광필름이 부착돼 TV 단계에서 동시에 좌·우 영상이 각각 수직 및 수평 방향으로 전달되고 같은 종류의 편광필름이 부착된 편광안경을 통해 양안시차를 발생시키게 된다.
수동형은 3D 화면의 휘도가 우수하고 안경 가격이 1만원 이하 수준으로 싸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특수 편광필름 적용으로 TV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3D 수직 해상도가 1/2로 저하되는 단점이 있다.
지난해 LG전자가 출시한 47인치 수동형 3D LCD TV 가격은 450만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올해에는 이보다 40% 가량 저렴한 능동형 제품을 TV업계가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액티브 셔터 글라스 방식은 상대적으로 3D 화질이 우수하고 TV 업체 측면에서도 패널 제조원가의 상승폭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로 능동형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쓰이고 있으며 수동형은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장소, 영화관 등 상업용 3D TV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관련기사☞ [3D의 모든 것①] 3D시장 '전쟁의 서막'
관련기사☞ [3D의 모든 것③] TV업체, 3D LED TV 시장서 '격돌'
3D TV를 보면 120㎐, 240㎐, 480㎐란 게 있다. 물론 빠른게 좋을 것이라는 것은 시판되는 가격을 통해 으레 짐작해 볼 수 있다.
3D는 영상을 왼쪽과 오른쪽으로 분리해서 서로 다른 영상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120㎐는 왼쪽에 60장, 오른쪽에 60장(총 120장)의 그림을 보여줘 입체감을 구현한다. 240㎐는 초당 240장의 프레임을 볼 수 있다.
중요한 점은 240㎐가 되면서 좌우 동영상을 분리할 수 있게 됐다는 것. 60㎐ 4장으로 쪼개서 두 장은 좌우 이미지를 보여주고 나머지 두 장은 서로 간접되는 이미지를 지우는 역할을 하는 방식이다.
또 3D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는 영화 제작사 또는 방송사들이 2D 콘텐츠를 3D로 전환해 송출하거나, TV 내에 2D 콘텐츠가 3D용으로 전환가능한 컨버전(Conversion) 칩 등의 기능이 있어야 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BS, SBS에 이어 MBC와 EBS도 3차원(3D) 입체 영상의 지상파TV 시험방송 동참을 결정함에 따라 지상파 4사가 모두 3D TV 시험방송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 오는 10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에 진행할 3DTV 시험방송을 원할하게 진행하기 위해 정부, 방송사, 가전사, 학계,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3D TV 시험방송 추진단'이 지난해 12월 출범한 상태다.
시장전문가들은 향후 영화 제작사 또는 방송사들의 3D 콘텐츠 제작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3D 콘텐츠를 3D로 전환하는 기술은 상대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 무안경식 3D TV...'아직...'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법은 2개의 카메라 렌즈를 사용해 제작한다. 이때 2개의 카메라 렌즈로 담은 2개의 상을 양안시차를 이용해 좌안과 우안에 따로따로 분리 제시해 평면의 전후에 입체감이 있는 공간을 제한하게 된다.

3D 콘텐츠를 TV로 구현하는 방식은 먼저 안경 착용 여부에 따라 안경식과 무안경식으로 구분된다.
무안경식의 경우 안경을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미지 해상도 및 휘도 등 입체 효과가 상대적으로 열약하며 입체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일정 지점에서만 시청을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 콘텐츠 제작기술도 어렵고 제작비용에도 상당한 규모가 소요되는 등의 이유로 현재 무안경식은 3D TV 구현방식으로 상용화 되기 어려운 단계다. 상용화까지는 최소 2~3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실제로 지난 2일 '3D TV 방송 진흥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무안경식 3D TV가 가정으로 들어오려면 얼마나 걸리겠냐는 질문에 업체 관계자들은 현재 기술적 한계를 언급하며 3~5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한 바 있다.
◆ 안경식, '셔터글라스가 대세'
안경식의 경우에는 편광안경 방식, 셔터글라스 방식, 광학 입체방식, 적청 방식 등으로 구분된다. 현재 주된 3D TV 구현 방식으로는 능동형(Active Type)인 셔터글라스 방식과 수동형(Passive Type)인 편광안경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능동형 셔터글라스는 TV에서 전달되는 좌·우 영상신호를 컨트롤러 칩이 인식해 액정들을 빠르게 개폐하면서 영상을 통과시키거나 차단하는 방식으로 양안시차를 발생시킨다.
오는 25일부터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출시될 3D TV는 능동형 셔터글라스 방식이 적용된 제품이다. 이는 능동형 셔터글라스 방식을 적용시 현재 사용되고 있는 패널에 추가적인 원가부담이 적고 2D의 화질 저하가 없기 때문이다. 또 3D의 풀 HD 해상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반면, 수동형 편광안경 방식은 LCD 패널에 특수 편광필름이 부착돼 TV 단계에서 동시에 좌·우 영상이 각각 수직 및 수평 방향으로 전달되고 같은 종류의 편광필름이 부착된 편광안경을 통해 양안시차를 발생시키게 된다.
수동형은 3D 화면의 휘도가 우수하고 안경 가격이 1만원 이하 수준으로 싸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특수 편광필름 적용으로 TV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3D 수직 해상도가 1/2로 저하되는 단점이 있다.
지난해 LG전자가 출시한 47인치 수동형 3D LCD TV 가격은 450만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올해에는 이보다 40% 가량 저렴한 능동형 제품을 TV업계가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액티브 셔터 글라스 방식은 상대적으로 3D 화질이 우수하고 TV 업체 측면에서도 패널 제조원가의 상승폭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로 능동형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쓰이고 있으며 수동형은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장소, 영화관 등 상업용 3D TV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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