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잡지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이 24일부터 이틀간 예정인 상, 하원 의회 증언에서 불안한 고용상황을 반영해 중앙은행이 아직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재차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재할인율 인상 이후 시장의 섣부른 금리인상 기대를 자제하기 위해 연준 관계자들이 서둘러 대중과의 소통에 나선 것과 같은 맥락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같은 전망의 근거는 현재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적은 반면 실업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이다. 본격적인 출구전략은 견고한 경제성장세와 고용창출을 먼저 확인한 이후에야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이산 해리스(Ethan Harris)는 아직 일자리 증가세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라 고용시장의 진정한 회복 조짐을 확인하기 전까지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밀러타박(Miller Tabak)의 수석 전략가인 댄 그린하우스(Dan Greenhaus)는 연준도 실업률 악화 불안감이 인플레이션 우려보다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았고 근원물가가 1982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 압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것도 이 같은 진단에 더욱 힘을 싣는다.
한편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더들리 총재는 지난 19일 연설에서 정책의 초점이 물가 억제보다는 경제 성장 지원에 있어야 한다며 재할인율 인상이 본격적인 긴축의 신호탄이 아닌 위기 타개를 위해 일시적으로 확대됐던 통화공급 조치를 정상화하는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제임스 블라드는 현재 시장에 팽배한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다소 과장된 것이라고 꼬집었고, 엘리자베스 듀크 연준 이사도 재할인율 인상이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을 알리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