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와 금속가격 상승에 힘입어 상품업종 주식들이 강세를 보인 것도 증시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로써 유럽증시는 최근 7 거래일 중 6일간 오르는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96%, 9.57 포인트 오른 1001.33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월 3일 이후 최고치다.
유로퍼스트 300은 올해 그리스의 재정적자 위기 등 악재로 4.2% 하락했으나 지난해 3월 9일의 저점과 비교하면 아직 55% 이상 높은 수준이다.
영국 FTSE 100지수는 1.48%, 76.59 포인트 상승한 5244.06, 독일 닥스지수는 1.47%, 81.02 포인트 오른 5592.12, 프랑스 CAC40지수는 1.66%, 59.82 포인트 상승한 3669.04로 마감했다.
유니크레딧 그룹의 주식 전략가 타모 그릿펠트는 "경기 주기상의 뒷바람이 아직 온전한 상태인 데다 경제지표와 기업실적도 증시를 떠받치는 좋은 재료가 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리스 재정위기 문제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따라 하락 위험 또한 존재한다"고 말했다.
영국의 기업 수익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영국 2위의 은행 바클레이즈는 전년도에 181억8000만달러(116억파운드) 넘는 수익을 올렸다고 발표, 기업 수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바클레이즈의 지난해 수익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넘어서는 것으로 이 은행 주가는 6.8%나 상승했다.
바클레이즈 실적 개선에 힘입어 다른 은행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크레딧 스위스, 도이치 방크, HSBC, 로이드, 소시에테 게네랄레 주가는 1.6%~5% 올랐다.
미국 뉴욕주의 2월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대폭 개선된 것도 시장에서 긍정적 재료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주 연방준비제도은행은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24.91을 기록, 1월의 15.92보다 8.99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지수가 17~18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 로이터 조사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다.
제조업 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에너지와 금속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고 이는 상품업종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토탈, BP, BG, 로얄 더치 셸, 스타토일하이드로 주가는 1.2%~3.7%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