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우려와 중국 지준율 인상 등이 미국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역외 원/달러 1개월물 NDF선물 환율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16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주초 양일간 유럽 재무장관회의에서 구체적인 그리스 지원책 도출 여부가 관심인 가운데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9개월래 최저치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지난주말 중국이 올해 두번째로 지급준비율을 0.5%인상하며 긴축 스탠스를 재차 확인하는 등 대외적인 요인으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갭업 출발하며 강보합을 보일 것이란 입장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갭업출발과 강보합세 장일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55.00~1163.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말 12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58.00/1159.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54.00/1155.00원 대비 4.00/4.00원 상승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1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57.35원으로 전날 현물환 종가 1151.30원 대비 6.05원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간밤 15일 유럽외환시장에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와 유럽연합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지원책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로화가 달러화에 약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뉴욕시장은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고 일부 아시아 국가 시장이 설 연휴로 휴장함에 따라 거래는 소강 국면을 나타냈다.
간밤 15일 런던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3591달러로 전날 뉴욕외환시장의 1.3617달러에 비해 0.0026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90.02엔으로 전날 뉴욕외환시장 90.00엔 대비 0.02엔 올랐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3550~1.3650달러, 달러/엔은 89.65~90.20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