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유가가 74%나 올랐고, 주가상승에 따라 위탁판매수수료 및 펀드수수료가 증가하면서 금융서비스 비용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에게 전가될지, 기업이 감내할지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향후 소비자물가의 상승요인이 되기 때문에 물가 부담이 조금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1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중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8% 상승, 지난해 3월 3.5%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유가 및 서비스 항목의 상승에 주로 기인한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실제 유가는 작년 1월 배럴당 44.12달러에서 지난달 76.75달러로 74%나 급등했다.
또 금융서비스도 주가상승으로 인해 위탁판매수수료와 펀드수수료가 함께 올라가면서 전년동월비 10.1% 상승세를 보였다.
전월대비 기준으로도 1월중 생산자물가는 0.7% 상승, 지난 7월의 1.2% 상승 이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은 물가통계팀의 이병두 과장은 "한파로 출하량과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농림수산품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또 서비스 및 공산품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전월비 물가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수산식품 채소 과실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4.4% 상승했다. 실제로 수산식품은 11.9%나 올랐으며 채소역시 8.3% 상승했다. 다만, 전년동월보다는 4.4% 하락했다.
공산품은 국제유가의 상승 영향 등으로 석유제품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보다는 3.4% 상승했다.
또 서비스는 리스 및 임대가 내렸으나, 전문서비스 금융 등이 올라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보다는 2.0% 올랐다.
아울러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각각 1.8%, 10.3% 상승했고, 에너지는 전월대비 1.6% 상승했다. 신선식품및에너지 이외 역시 전월대비 0.5% 올랐다.
다만, IT는 전월대비 0.5% 하락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