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신영증권 박은준 연구원은 "증권사들의 지난 1월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평균거래대금이 전월 대비 42.4% 증가한 9.4조원을 기록했고, 신용융자 역시 4조원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채권이자를 포함한 이자수익의 실적 방어 역할이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월간 기준으로 4000억 원이 넘는 IPO가 이뤄졌고, 회사채 발행액도 지난해 하반기 월간 평균 대비 43.6% 증가한 4조원 수준에 육박하는 등 IB부문 역시 긍정적 실적 흐름 보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금리 하향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운용부문의 이익 변동성 축소도 진행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식형펀드의 1월 말 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약 1.8조원 감소한 124.4조원, 채권형과 혼합형, MMF 등을 포함한 전체 펀드 잔고는 약 4.6조원 감소한 328.4조원 기록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적립식펀드도 지난 12월 한달 간 1.4조원 넘게 잔고가 줄어드는 등 지난해 7월 이후 큰 폭의 환매가 이어지고 있어 반전의 실마리 찾기 어려운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각 증권사들은 실적이 크게 나쁘지는 않지만 자금 유출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져 있다는 견해다.
그는 양호한 1월 실적 결과로 4분기(1~3월) 이익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겠지만 주가 상승 모멘텀 으로는 부족하다"며 "현재 영업환경상 2, 3월의 실적을 낙관하기 힘들어 이익 개선세의 연속성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주가 상승 시도 나타나더라도 기대 폭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1월 실적은 주가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업종 전체적으로 보수적 관점 유지할 필요 있으며 펀더멘털 자신감 부족한 만큼 시황과 매크로 변수 등에 휘둘리는 현상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