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여전히 대출 수요 감소와 금융권 규제 움직임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말까지 9개월간 2170억 7000만 엔의 순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420억 7000만 엔의 손실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된 셈이다.
미쓰비시 금융지주는 이번 실적에 일본항공(JAL)과 관련한 부실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말 기준 JAL에 대한 이 은행의 여신 규모는 738억 9000만 엔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 7750억 엔으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견 은행인 신세이 역시 비용 감소와 개인금융 사업의 호조로 3/4분기 순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이 은행은 3/4분기 111억 엔의 순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은 전년동기 128억 엔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이 두 은행의 실적 개선은 일본 은행들이 지난해 금융위기로 인한 침체에서 벗어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지만 시장의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특히 아직 불안한 경제 여건과 대출 수요의 감소, 자본비율 증가 등을 요구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금융권 규제 움직임이 은행 경영진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쓰비시는 지난해 12월 1조엔 가량의 증자를 단행했으며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지주 역시 지난달 9000억 엔 규모의 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