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 및 거시지표 호재를 기반으로 이틀 연속 크게 상승하면서 아시아 지역 증시의 투자 심리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가 및 상품 가격 강세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미국 의회의 금융 규제 관련 청문회에서도 별다른 추가 우려 사항이 확인되지 않자 금융주도 안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중국은 당국의 지속적인 긴축 움직임에 은행권이 1월 하순에는 여신을 회수하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일부 보도에 따라 불안감이 싹트고 있다.
전체적으로 투자자들은 주말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및 주요 기업 실적 결과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3일 오전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 오른 1만 400.60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도요타가 리콜 사태로 인해 1월 북미 자동차 판매 실적이 대폭 감소했다는 소식 등 악재가 심화되면서 약세를 보인 것이 도쿄 주식시장의 상승을 제한했다. 도요타는 목요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10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 오른 2936.41에 거래되고 있다.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이 지수는 일시 급반락하면서 2890.43포인트까지 후퇴, 3000선 붕괴에 이어 넉달 만에 심리적 지지선인 2900선을 시험하는 등 불안 양상을 보였다.
중국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긴축 움직임 속에 은행권이 1월 하순부터 여신을 회수하고 있다는 소식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일부 외신과 기관에서는 중국 비중을 줄이라는 권고를 내놓고 있기도 하다.
홍콩 항셍지수는 0.85% 오른 2만 446.13에 거래되는 모습이다. 국제유가가 4% 급등했다는 소식에 원자재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호주 올디너리지수는 0.6% 이상 오른 4658.20를 기록 중이다. 광산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대만 가권지수는 0.9% 가량 급등하고 있다. 미국 기업 실적 호재로 인한 주가 상승세 외에도 UMC가 실적 발표 후 자사주 2억주 환매에 나선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