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역외NDF환율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3일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는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유로화가 1.39달러를 훌쩍 넘어섰고,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환율이 하락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더불어 "중국의 긴축정책, 서유럽 국가들의 재정수지 악화로 촉발된 글로벌 증시 악화와 유로화 약세 등은 모두 제자리를 찾았으나 한국 증시와 원/달러 환율은 여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금융시장을 평가했다.
외환보유고 등 여러가지 거시지표들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다는 관측이다.
부산은행 트레이딩부 최근환 차장은 "뉴욕증시 호조속의 국내 증시 동향, 외국인 주식매매 패턴, 은행권 포지션 전략이 관건"이라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50.00~1158.00원 사이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270.00~1280.00원 사이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간밤 2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55.00/1156.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59.50/1161.00원에 비해 4.50/5.00원 하락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54.50원으로 전날 현물환 종가 대비 5.40원 하락한 수준이다.
또 전날 국내 원/달러 현물환 종가는 직전일 보다 9.60원 급락한 1159.90원이었으며, 저가는 1156.50원, 고가는 1163.90원, 거래금액은 약 95억달러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환율은 1160.10원으로 고시됐으며, 1년짜리 스왑포인트 중간값은 전날보다 1.00원 상승한 수준인 13.00원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주택경기 지표 호조로 다우, 나스닥 등 주요 지수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국제유가, 금,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도 글로벌 달러 약세 속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등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최근에는 스위스 프랑화가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초강세 행진을 나타내 스위스 중앙은행의 개입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상황이다.
이에 부산은행은 이날 달러/엔은 90.00~91.00엔대에서, 유로/달러는 1.3900~1.4000달러에서 주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