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00선을 간신히 지켰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지속되는 등 불안심리가 여전한 상황이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01포인트, 0.25% 상승한 1606.44로 마감했다.
개장 직후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출발한 증시는 외국인 매도가 강화되면서 곧 하락으로 전환했다.
장중한때 1590선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늘어나며 160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95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주에 이어 팔자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0억원, 35억원 저가 매수에 나섰다.
특히 연기금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구원투수 역할을 하는 모습이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가 59억원 가량 매수세를 보였지만 차익거래에서 890억을 순매도 하며 매도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도요타 리콜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현대차 등이 포함된 운수장비 업종이 3.18% 상승했다. 하지만 의료정밀업과 건설업은 각각 3.38%, 3.11%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뉴욕 증시의 영향을 받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0.89% 하락했고, POSCO 역시 0.93%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도요타 호재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2.65%, 1.35% 상승했다. 기아차 역시 5.63% 상승.
또 대형금융주인 신한지주와 KB금융 역시 각각 4.27%, 2.57% 오르며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7종목을 포함해 56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개를 포함 381개를 기록했다. 77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5.43포인트 상승한 502.00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투자자는 310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억원, 217억원 동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시가총액 1위인 서울반도체는 1.6% 가까이 상승했고 메가스터디는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 이상 가격이 올랐다.
다음과 포스데이타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셀트리온은 1.9% 떨어졌고 태웅과 동서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전자책 관련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디오텍이 7.07% 상승했고, 멜파스도 5.77% 올랐다.
아이리버도 법제처와 국가법령정보 전자책 서비스 협약 체결 소식으로 10.51%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상승한 종목 수는 상한가 17종목을 포함해 565개, 하락한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375개를 나타냈다. 74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증시가 과도하게 하락했고 기본적인 펀드멘털을 변화시키는 악재가 없어 당분간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 주상철 투자전략팀장은 “지난주 너무 많이 빠졌다”면서 “조정요인들이 기본적인 펀드멘털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였다”고 분석했다.
또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는 등 심리적 불안요인은 있지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어 2월은 반등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증권 배성영 연구원도 “오늘은 급락이후 반등 실마리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하루였다”며 “펀드멘털의 훼손이 없고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주 많은 기업실적 발표가 남아있고 아직까지 시장이 꺾였다고 보기는 이르다며 예상되는 새로운 악재가 없어 당분간은 반등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