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와 유럽에서 8개 차종에 760만대라는 엄청난 리콜 사태에 직면한 도요타의 악재가 현대차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이번 도요타의 리콜 해당 차는 지난해 한해 판매량인 698만대 보다 많은 수치다. 게다가 혼다도 약 60만대에 달하는 북미 및 유럽에 판매 차종에 리콜을 추진하고 있다.
즉 도요타는 그동안 잔고장 없는 대중차라는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됐고 미국 시장에 지난해부터 투입된 투싼 ix와 YF 쏘나타를 앞세운 현대차가 경쟁 구도에서 유리한 입장이란 것이다.
여기에 현대차의 마케팅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에 이어 현대차 미국법인도 지난 29일부터 1일까지 도요타를 보유한 고객이 현대차를 살 경우 1000달러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전격 실시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대ㆍ기아차는 올해에도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광고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재개한다. 이번주에 열리는 슈퍼볼 TV 중계 때 현대차 광고 6개, 기아차 광고 1개 등을 내보내 미국시장에 올해 새로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ㆍ쏘렌토R 등 신차를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품질의 도요타, 혼다 등 일본차의 리콜 사태는 현대차와 기아차에게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향후 마케팅과 제품 전략을 어떻게 계획하는지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