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말 차입금이 6조3000억원에 달해 차입금·자본총계 비율이 96.6%로 높기 때문에 추가 투자 비용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면서도 "일관 제철소 건설에는 막대한 자본이 투입될 수 밖에 없고 올해부터 1조원을 상회하는 세전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양호한 4/4분기 실적
4/4분기 매출액은 2조1152억원으로 우리 추정치 2조1110억원과 거의 유사했으며 시장 추정치인 2조1600억원을 2.1% 하회했다. 영업이익은 1884억원으로 우리 추정치인 1800억원을 4.7%, 시장 추정치 1870억원을 0.8% 상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우리와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 출하량은 274만톤으로 우리 추정치인 266만톤과 유사했다. 스크랩 가격 상승과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저가의 원재료 재고가 투입되면서 수익성이 향상되었다는 점이 4/4분기 실적에서 가장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판단된다.
- 2010년에 2기 용광로도 가동
당초 2기 용광로는 2011년 1월에 가동을 개시할 것으로 예정되었다. 그러나, 공기가 한 달 단축되면서 올해 12월에 가동을 시작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이는 두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1기 용광로의 가동에 문제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2기 상업 생산이 한달 앞당겨지기 때문에 2011년 생산량이 예상보다 증가될 수 있다. 현재 1기 용광로의 경우 출선, 제강, 연주 등이 생산 계획에 맞게 진행되고 있어 2010년에 제강 356만톤, 열연 292만톤, 후판 105만톤 생산 목표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 일관 제철 총 투자비 6조2300억원으로 3900억원 증가
동사는 일관 제철 투자비 중 설비투자비용 5조1141억원이 설비 가격 상승으로 5조5041억원으로 3900억원 증가해 총 투자비가 6조2300억원이 된다고 발표했다. 09년 말 차입금이 6조3000억원에 달해 차입금·자본총계 비율이 96.6%로 높기 때문에 추가 투자 비용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그러나 일관 제철소 건설에는 막대한 자본이 투입될 수 밖에 없고, 2010년부터 1조원을 상회하는 EBITDA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 성장성에 초점을 맞춘 투자 권고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10년과 2011년 평균 EPS 11,107원에 목표 PER 10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목표 PER 10배는 동사의 전기로 생산능력이 30% 확대된 2007년의 평균 PER 9.2배(최고점은 15.4배)에 용광로 생산능력 증가라는 할증 요인 10%를 반영한 것이다. 2010년에도 동사의 생산능력이 30% 증가한다. 목표주가는 현 주가대비 28%의 상승여력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