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5일만에 급반등하며 1640선에 안착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가 발표된 이후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95포인트, 1.04% 상승한 1642.43으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323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9억원, 73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미차액거래 모두 매도세를 보이며 2531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금융업과 증권업이 각각 1.97%, 1.89% 상승했고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업종도 상승세를 보였다.
애플 아이패드의 수혜주라 평가 받으며 삼성전자가 1.0%,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3.77%, 4.68% 각각 상승했다.
미국 금리 동결의 영향으로 대형 금융주인 KB금융과 신한지주가 각각 5.34%, 6.24% 크게 상승했다.
반면 대형통신사 SK텔레콤과 KT은 각각 1.07%, 1.19%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44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개를 포함 325개를 기록했다. 103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상승한 517.40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은 각각 205억원과 10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300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1위인 서울반도체는 보합 마감했고 셀트리온과 메가스터디는 각각 0.92%, 0.09% 소폭 상승했다.
SK브로드밴드와과 태웅은 각각 1.11%, 3.82%의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의 태블릿 PC의 수혜주로 알려진 프롬써어티와 이엘케이는 각각 14.91%, 6.75%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상승한 종목 수는 상한가 18종목을 포함해 510개, 하락한 종목 수는 하한가 16종목을 포함해 425개를 나타냈다. 77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오늘의 반등을 시작으로 당분간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분위기이다.
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반등폭이 중요한 시점에서 오늘 반등다운 반등을 했다”며 “오바마의 정책이 실물쪽으로 돈이 간다는 것은 펀더멘탈을 강화하는 호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2차 충격의 가능성은 적어보여 긍정적으로 판단하면 1700선까지는 무리 없이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도 “외국인들의 매수 요인은 오바마의 금융규제안대한 과도한 우려감의 희석된 것”이라며 “법안의 세부안이 나오기 전까지 주가는 상승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프로그램의 매물압박과 기관 매도세를 외국인이 흡수한 모습은 규제법안 충격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