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MC 등 금리 동결 예상된 수순
- 가격 하락 메리트 부각
[뉴스핌=변명섭 기자] 나흘째 하락하는 국내증시 움직임을 살펴볼 때 단기반등이 나올 구간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 지지선의 원활한 확보가 수반돼야 한다는 평가다.
간밤 시장 예상대로 FOMC의 금리동결이 이뤄진 만큼 돌발 악재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KTB투자증권 박문서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락세가 가격 메리트를 높이고 있고 FOMC와 미국 성장률 수정치 발표 등이 미국 금융규제와 중국 긴축우려로 경색됐던 투자심리를 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조정으로 위험자산의 리스크가 높아지고 수급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반등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동양종금증권 원상필 연구원은 1632선에 위치한 120일선 이동평균선을 회복할 가능성이 크고 이후 이 선을 지지대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는 "과거 120일 이평선이 지금처럼 상승 기울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1990년 이후 약 70%의 확률로 시장은 일단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후 재하락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일차적인 지지선 역할에는 충실했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시장 내부적인 움직임을 보더라도 일차적인 하락세는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 내 상승종목수는 최근 1년래 최저치를 기록 중인데 이는 매도세의 확산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것.
그는 "전체거래대금에서 신용융자와 미수잔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기거래의 영향력도 점차 축소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교보증권 주상철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다음달 지수 전망을 내놓으며 "국내시장에서의 밸류에이션 메리트 부각, 외국인 순매수 기조 유지 및 연기금의 국내 주식 매수 여력 증대 등도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월 증시는 중국 출구전략 실시, 미국 금융규제 영향, 한은의 출구전략 압력 증대, 주식형 펀드의 환매 지속 등 조정지속 요인이 있으나 미국 출구전략 지연, 중국 경제 고성장 수혜, 글로벌 투자자금의 유입가능성, 한국 경제의 회복 모멘텀 및 기업 실적 개선세 지속 등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다.
그는 코스피지수가 1570선에서 1720선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간밤 FOMC의 금리동결 결정에 대해 신영증권 김재홍 이코노미스트는 "1월 FOMC 성명서에서 나타난 미국경기에 대한 평가는'개선됐으나 아직은 보수적인 잣대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했다'고 정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은행의 중계기능이 아직 미흡하다는 점과 고용에 대한 부담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며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 상은 올해 4/4분기 중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