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수출이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탈피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27일 일본 재무성은 12월 무역수지가 5453억엔 흑자를 기록해 전년 동월의 3222억엔 적자로부터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5884억 흑자에는 미달하는 결과다.
일본 12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2.1% 늘면서 예상치인 7.6%를 상회했다. 수입은 5.5% 감소에 그치며 전망치(10.4% 감소)를 웃돌았다.
12월 수출은 전월대비로는 계절 조정치를 감안할 때 2.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중국시장에 대한 수출이 전년대비로 42.8% 늘어났고 아시아 시장에 대한 수출은 31.2% 늘어났다. 대 아시아 수출은 2개월째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반면 미국에 대한 수출은 7.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동시에 발표한 2009년의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36.1% 증가한 2조 8078억엔이었다. 전년대비 흑자 증가세는 2년 만이다.
한해 동안 수출액은 33.1% 감소한 54조 1827억엔이었으며, 수입액은 34.9% 줄어든 51조 3749억엔을 기록했다.
특히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최대 수출국은 중국으로 미국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일본 경제가 리먼브러더스 충격으로부터 점차 벗어나고 있다면서, 전 세계 국가 대부분의 경제가 반등하고 있으나 선진국 상황은 여전히 취약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아시아 수출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