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한때 최고가에 거래되던 피터쿠퍼빌리지(Peter Cooper Village)와 스타이브샌트 타운(Stuyvesant Town)이 소유주인 티시만 스파이어(Tishman Speyer Properties)와 블랙록(BlackRock)이 44억 달러의 채무조정에 실패하면서 결국 채권단에 넘어갔다고 전했다.
티시만 등은 지난 2006년 임차료 제한이 해제되자 이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풍부한 현금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로 거액을 투자해 매입했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경기침체로 인해 아파트 수요와 임차료 수입이 감소하면서 예상과 달리 큰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뉴욕시의 임차료 수입은 5.6%나 줄면서 연간 기준 적어도 20년래 가장 큰 폭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료를 시장 수준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한 요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된 점도 회사 수익에 타격이 됐다.
티시만은 파산보호신청 등 여러 옵션을 고려했으나 이것이 회사의 장기적인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다는 판단 하에 지난 토요일 결국 채권단에게 넘기기로 했다.
이 가운데 30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모기지를 보유한 CW캐피털이 인수를 넘보고 있으며 싱가포르투자청(GIC)과 하트포드파이낸셜서비스 등 14억달러 규모의 후순위 모기지를 가진 채권자 그룹들도 인수 쟁탈전에 가세하고 있다.
미국의 로펌 회사인 모리슨 앤드 포에스터(Morrison&Foerster)의 부동산그룹 대표인마크 에델스타인은 관건은 부채 규모에서 어느 쪽이 주도권을 쥐고 있느냐 하는 점이라고 한 마디 했다.
그 외에 임차인들도 톰배럭스콜로니캐피털(Tom Barrack's Colony Capital)과 짝을 이루어 이 지대가 다시 매물로 나올 경우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또 새 매입자가 양대 국영 모기지회사인 패니메이(Fannie Mae)와 프레디맥(Freddie Mac)으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아 인수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