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8% 하락한 1만 325.28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 지수는 앞서 오전 장을 0.2% 상승한 채 거래를 마친 뒤 오후 들어 5주래 최저치로 크게 밀렸다.
로이터통신이 은행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공상은행(ICBC)과 씨틱(中信)은행 등 일부 시중은행들에 대한 추가 지급준비율 인상 조치가 이날부터 실시되었다고 보도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지적된다.
특히 이 소식에 아시아 증시가 급락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수출주들이 타격을 입었다.
오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화 대비 1개월 그리고 유로화 대비 9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강세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도카이도쿄증권의 구라모치 히로아키 주식 마케팅 대표는 "중국발 악재가 일본 증시에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그밖에 일본 통신회사인 KDDI는 J:Com의 지분을 약 40억 달러의 매입할 것이라는 발표에 15% 가까이 밀린 뒤 7%대로 낙폭을 축소했다.
같은 시각 중국증시도 당국 대출 긴축 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은행주를 중심으로 후퇴해 있다.
우리시각 오후 3시 44분 현재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 급락한 3014.1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별 종목 가운데 건설은행은 1.7%, ICBC는 1% 각각 밀리고 있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많은 투자자들이 중국의 금융정책 역풍에 대한 두려움으로 중국 증시에서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