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국 은행들의 지급준비율 인상이 오늘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소식에 국내증시를 포함한 아시아증시가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급등 압력으로 작용했다.
해외불안 요인이 재차 부각되자 역내외 세력들이 숏커버링에 나서면서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이에 장 초반 1140원대 초반까지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1160원대 후반까지 급등하는 등 장중 25원 가까운 극심한 변동폭을 기록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3.30원으로 전일대비 13.30원 급등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최고치며 1160원대로 마감한 것도 처음이다.
이날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4.00원 하락한 1146.0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은행권에서 숏플레이에 나서면서 1142.8원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중국 긴축 우려에 국내증시가 장중 2.6% 급락하며 1630선까지 밀리고 역내외에서 숏커버링에 나서면서 1160원대 후반까지 급속히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고점은 1166.10원. 저점은 1142.8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전일대비 32.86포인트, 1.97% 급락한 1637.34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에서 외국인은 20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이미 알려진 것이지만 중국 긴축 소식에 따른 증시 급락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며 "역외의 숏커버가 코스피 급락과 맞물리면서 환율급등에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