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2대주주로 있는 티엘아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D TV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주식시장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D TV용 LCD 패널 양산으로 LG도 조만간 3D TV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LG는 이러한 의지를 공언하기도 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달 20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LED의 일정이 늦어 마음 고생 많이 했지만 3D는 이미 두 가지 방식의 기술에서 선도적으로 앞서나가고 있기에 본격적으로 산업이 커지면 다분히 앞서 나갈 수 있는 기초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3D TV 수혜주로 티엘아이가 시장과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2대주주로 있는 티엘아이는 3D TV의 핵심기술인 타이밍 컨트롤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국내에서 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이번에 3D TV용 LCD패널을 양산을 시작한 삼성전자와 티엘아이 단 두 곳 뿐이다. 무엇보다도 반도체사업이 없는 LG의 경우 티엘아이의 타이밍 컨트롤러에 100%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전에 LG디스플레이가 티엘아이 지분을 대거 확보안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안정적인 공급구조를 다지기 위한 하나의 포석이다.
현재 티엘아이는 3차원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 등으로 3D 영상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론 최근 티엘아이는 단기 급등에 대한 조정으로 주가 하락이 있었지만 향후 실적이 동반되는 그림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줄 것이란 게 시장전문가의 설명이다.
KB투자증권 조성은 연구원은 "티엘아이는 3D TV에 있어 의미있는 회사"라며 "코스닥 기업이지만 실적이 동반되는 주가 상승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주가는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티엘아이는 3D 영상을 구현하는 반도체 개발기업 이시티(ECT)에 14억원을 투자해 지분 50%가량을 획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