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를 국빈 순방 중인 가운데 한국과 인도가 교역 투자, IT/SW 등에서 포괄적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26일 지식경제부는 최경환 장관이 전날 25일 아난드 샬마 인도 상공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인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발효 후 양국간 교역, 투자 확대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방문을 공식 수행중인 지경부 최경환 장관은 인도 상공장관을 만나 면담하고, 인프라 미흡, 투자업종 제한, 비자발급 미흡, 행정절차 불투명 등 한국기업이 현지에서 격는 애로사항을 해소해 달라는 요청 서한을 전달했다.
면담 후 최경환 장관은 아난드 샬마 인도 상공장관과 함께 6건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MOU체결식에 참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체결된 6개 협력MOU는 ▲ 무역구제기관 협력 MOU(무역위원회-인도 상공부간) ▲ 무역투자진흥 MOU(KOTRA-인도 Invest India간) ▲ 고로선설사업 금융지원 협력 MOU(수출보험공사-인도ICICI은행간) ▲ 수출보험분야 협력MOU(수출보험공사-인도ICICI은행간) ▲ 투자진흥기관협력 MOU(KOTRA-인도 Invest India간) ▲ 섬유협력MOU(양국 섬유산업협회간) 등이다.
한편, 최장관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한-인도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여해 환영사를 통해 인도가 강한 소프트웨어 및 IT서비스와 한국이 강한 하드웨어 및 IT인프라간의 향후 협력확대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이 포럼에는 삼성전자, LG CNS, 안철수 연구소등 한국의 소프트웨어 주요기업과 인도의 NASSCOM, Infosys 등 인도 주요기업이 참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인력개발 등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림] 양국간 교역, 투자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최경환 장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