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이러한 요소는 주가에 반영된 데다가 앞으로는 경쟁 심화로 인해 오히려 주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신증권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2010년에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의 경쟁 환경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마케팅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궁극적으로 현재의 낮은 대손상각비율도 점차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4/4분기 순이익에서 전분기 대비 약 11.0% 증가한 1269억원을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이는 이연법인세차 인식에 따른 부(-)의 법인세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를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약 10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면서 "향후 영업이익 개선이 좀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수익성 대비 크게 저평가되어 있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토러스투자증권 이창욱 애널리스트도 시장 경쟁 심화로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 인하 등 운용수익률 훼손 요인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며 이익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특히 이들은 삼성카드가 보유 중인 삼성생명의 지분 가치에 따라 주가가 좌우되고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할 부분으로 꼽았다.
최근 삼성생명의 장외주가가 한때 150만원을 상회하면서 삼성카드의 주가는 영업 가치보다는 삼성에버랜드 등 보유 지분증권 가치에 좌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현 삼성생명의 장외가가 본질 가치를 정확히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고 삼성생명이 상장한다고 해도 지배구조상 에버랜드가 삼성생명 주식을 곧바로 처분해 매각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단하기도 어렵다"며 "미실현 평가익에 대해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이창욱 애널리스트도 "삼성카드의 가치는 영업가치와 보유주식 가치로 분리하여 합산이 필요하다"면서 "보유주식 가치는 이미 주가에 상당분 반영되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혀 이로 인한 기대치 반영에 대해 보수적 입장을 견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