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2%,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했다.
한은은 지난 12월 10일 발표된 '2010년 경제성장' 자료에서 4/4분기 성장률이 전기비 0.3%가 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생산 측면에서는 제조업 및 건설업이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제조업은 반도체, 철강제품 등이 호조를 보였으나 선박, 석유화학 등이 부진해 전기대비 1.3% 감소했고, 건설업은 건물건설의 부진으로 전기대비 1.4% 줄어들었다.
서비스업은 운수 및 보관업, 금융보험업 등이 호조를 보여 전기대비 1.0% 증가했다.
지출측면에서는 민간소비 및 재화수출이 감소로 돌아섰으나 설비투자는 증가세를 지속했다.
민간소비는 승용차에 대한 지출이 늘었지만 준내구재 소비 등이 줄어들어 전기대비 0.1%감소했다. 또 재화수출은 선박, 영상·음향·통신기기 등이 줄어들어 전기대비 1.8% 감소했으며 재화수입도 반도체 및 전자부품 등이 줄어들어 전기보다 2.5%감소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확대에 힘입어 전기대비 4.7%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전분기와 같은수준이 유지됐다.
이로써 내수는 설비투자 및 재고투자 확대에 힘입어 전기대비 1.0%증가했다.
아울러 교역조건 변화를 반영한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1.6% 증가했다.
한편, 원계열을 보면 2009년 연간 실질 GDP는 지난 12월 한은이 예상한 대로 전년대비 0.2% 성장했다.
경제활동별로는 대부분의 산업에서 전년대비 성장세가 둔화되거나 감소로 전환됐으나 건설업 및 전기·가스·수도업은 연간 성장률이 소폭 상승했다.
또 지출측면에서는 민간소비, 설비투자, 재화수출 등의 증가세가 둔화되거나 감소로 전환된 반면 건설투자와 정부소비는 증가세를 시현했다.
이밖에 2009년 연간 실질 GDP는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 GDP성장률보다 1.9%p 높은 2.1% 성장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