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긴축정책 우려와 더불어 미국발 금융규제안이 적어도 주초반까지는 시장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주말대비 16.10포인트, 0.96% 하락한 1668.25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28% 급락한 1662.77로 거래를 시작한 이래 한때 1660.58까지 밀리는 양상을 펼쳤다.
개인만이 100억원 넘게 매수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80억원, 기관이 25억원 규모로 각각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기금도 50억원 가량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전주말 차익과 비차익 합쳐 7000억원이 넘게 쏟아졌던 프로그램 매물은 장초반 91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종이 1.89%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다. 보험이 1.57%, 은행이 1.60% 각각 하락하고 있다. 기계업종만이 1.14% 올라서며 유일하게 상승 업종으로 기록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82만5000원으로 보합권으로 형성하고 있고 POSCO가 전주말대비 9000원, 1.50% 하락하면서 5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은 5만3000원에 거래되며 전주말과 비교해 1100원, 2.03% 내려서며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상황이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543.61을 기록하면서 전주말대비 3.05포인트, 0.56%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내려서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1.70% 떨어진 4만 3350원에 거래되는 한편 셀트리온이 2.35%, SK브로드밴드가 2.51% 각각 내려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주초반 조정세가 불가피하다고 보면서 펀더멘털에 큰 영향은 없어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당분간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지난 주말과 같은 급락세는 진정되겠지만 반등 시도가 강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반등이 나타나도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가격부담이 적고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 중심의 선별 대응이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증권 김동하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는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 초반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와 키맞추기 국면을 보이며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가 하락으로 인한 연기금 매수 유입 가능성과 미국 증시의 어닝 모멘텀의 부각 가능성 등으로 점차 회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