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경쟁사들은 매출의 100%가 펄프를 원료로 사용하는 인쇄용지 사업인 반면 한솔제지는 백판지와 특수지 매출 비중이 40%를 차지하고 있어 펄프가격 상승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다.
유정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한솔제지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0.7%, 88.4% 증가한 3679억원, 43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4/4분기에 대규모 성과급이 일시에 반영됐으나 비교적 저렴한 펄프 투입, 공격적인 백판지 가격 인상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유 애널리스트는 올해 한솔제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4430억원, 1610억원으로 전망했다.
백판지의 주원료인 고지의 국내가격은 작년말 기준으로 톤당 10만~11만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3/4분기와 큰 변동이 없다. 하지만 백판지 내수가격은 3/4분기 이후 상승 추세다.
유 애널리스트는 "백판지는 향후 2~3년내 증설 이슈가 없고 오히려 공급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부문 국내 1위인 한솔제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한솔제지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