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전일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NDF 선물환율은 1140원대로 급등 마감하며 장 초반 상승압력이 높았다.
하지만 아시아시장에서 유로/달러가 1.41달러대를 지지하면서 시장에 쌓여 있던 달러 롱포지션에 대한 처분(롱스탑)이 이뤄지면 반락하고 있다. 네고물량도 추가 상승을 막는 모습이다.
아울러 초반 10포인트 이상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보합세로 낙폭을 줄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흐름에 제동을 걸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38.70/1138.80원으로 전날보다 0.50/6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4.80원 상승한 1143.0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추가 상승을 시도했지만 아시아시장에서 유로화 급락세가 진정되며 달러 롱스탑 물량과 네고물량 등으로 하락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후 113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개장가인 1143.00원, 저점은 1137.10원을 기록중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느 "역외시장에서 급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개장했지만 전반적으로 시장이 과도하게 급등한 부분이 있다"며 "1142원에서 추가 상승 시도는 했지만 못올라가면서 롱처분 물량과 네고물량이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딜러는 이어 "의외로 국내증시의 하락폭도 크지 않고 유로화도 1.41대가 지지되고 반등기미를 보이면서 시장에서 롱포지션을 처분하는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유로/달러 흐름과 함께 금일 오전에 발표되는 중국 경제지표 발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오전 11시경 중국의 4/4분기 GDP를 비롯한 주요 경기지표의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발표 내용과 이에 따른 시장의 반응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강한 경기 회복세는 중국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를 강화시킬 가능성이 높으나, 이는 위안화 절상 가능성 및 이에 따른 아시아 통화의 동반 절상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인 만큼, 이를 빌미로 원/달러 환율이 추가적인 급등세를 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