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시장참가자들 사이에 눈치보기만 진행되는 모습이다.
21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4호와 국고채 5년물 9-3호는 4.26%와 4.81%로 전날보다 1bp 올라 호가중이다.
국고채 10년물 8-5호 역시 5.35%로 1bp 오른 수준에 '사자'가 나오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9.57로 전날보다 2틱 내려 거래중이다. 외국인들은 887계약을 매수하고 있다. 반면 증권은 449계약을 매도하고 있다. 개장직후 순매수를 보였던 은행은 501계약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날 장초반 시장참가자들은 한결같이 "방향 예측이 어렵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외인의 국채선물매수가 9일째 지속되는 점은 긍정적이다. 주식시장이 장초반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이다.
하지만 중국의 출구전략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해석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출구전략이 글로벌 경기회복세를 둔화시키면서 채권시장의 강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아시아 국가의 출구전략을 앞당겨 금리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음주 발표 예정인 4/4분기 GDP와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한 경계감도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환율이 상승곡선을 그리는 점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방향성이 없는 장이 지속되고 있어 어떻게 시장을 봐야할지 모르겠다"면서 "재정거래 관련 수요로 추정되는 1.5년이나 강하게 사자가 들어오는 10년물만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다들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결국은 캐리를 노리는 움직임만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것에 매수가 나오고 있지만 가격부담에 따른 매물도 나오는 상황"이라며 "경제지표가 나올때까진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