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추가하락 가능성과 중국의 유동성 규제로 인한 긴축 우려감 등 때문이다.
역외 원/달러 1개월물 NDF가 14.50원 이상 대폭 상승하는 등 달러 강세 분위기가 이어져 이날 원/달러 환율도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21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김종근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유로화가 단기적으로 1.39달러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더불어 중국 금융당국의 유동성 규제로 인한 긴축 우려감까지 가세하면서 달러화에 대한 매수세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지속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이명계 차장은 "1140원 초반대 개장한 후 1150원 부근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40.00~1152.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20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42.00/1144.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 1127.50/1128.50원에 비해 14.50/15.50원 대폭 상승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0.8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42.15원으로 전날 현물환 종가 1138.20원 대비 3.95원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중국발 악재와 기업 실적부진으로 하락했다. 중국발 긴축 우려감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간스탠리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약세로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최소 2개 은행에 지준율 0.5%p 올릴 것을 지시했고, 은행감독위원회가 시중은행에 대해 대출중단을 요구하여 세계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미 달러화에 대해 크게 하락했다. 그리스 재정적자 문제 영향과 중국의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가 강했기 때문이다.
유로/달러는 1.41선까지 내려와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이날 유로/달러는 1.40달러를 밑돌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간밤 유로/달러는 1.4100달러로 전날의 1.4300달러에 비해 0.0200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91.21엔으로 전날의 91.10엔보다 0.11엔 올랐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4050~1.4150달러, 달러/엔은 90.80~91.80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