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의 가격 인하 압박에 결국 제빵업계가 손을 들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25일 출하 제품부터 식빵류 가격을 4~10% 가량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삼립식품, 샤니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가격이 인하되는 제품은 파리바게뜨의 식빵류 4종(에브리데이브런치, 아침이상쾌한고식이섬유식빵, 헬로키티헬로모닝, 자연그대로)과 빵류 4종(유산균이들어있는 블루베리요거티, 유산균이들어있는 애플요거티, 요거티치즈스틱, 우리밀산딸기땅콩크림빵), 바게뜨류 1종(모닝바게뜨), 페스츄리 1종(쿨데니쉬) 등 10종이다.
SPC 계열사인 삼립식품과 샤니도 각각 식빵류 4종의 가격을 낮춘다.
다만 최근 밀가루의 가격을 인하하면서 원가 부담에 따라 인하품목은 식빵류에 국한된다.
SPC그룹의 표면상 인하배경에는 우선 최근 밀가루 값이 인하와 환율하락에 따른 수입 원재료의 가격하락 등으로 빵 값을 인하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근본적인 가격인하 배경에는 한나라당과 공정위의 그간 압박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한나라당은 지난 19일 원가가 내렸는데 가격을 내리지 않고 있다며 공정위에 제과•제빵•라면업체들에 대한 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공정위도 제빵업계의 불공정 행위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