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오는 20일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분의 2가 그의 업무수행을 기대 이하로 평가하면서 취임 100일 당시의 50%보다 훨씬 악화된 수준을 나타냈다고 17일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a great deal, a good amount)'는 응답은 지난 조사 때의 63%에서 47%로 하락했다.
특히 공화당 선호 경향 응답자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통령의 전반적 수행 능력에 대해 20%만 오바마를 지지한다고 밝혀 민주당 선호 경향의 87%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종간 지지율도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경우 지난 번 조사 때와 별 차이가 없었으나 백인의 지지율은 거의 20포인트나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당파 계층 응답자 역시 '변화를 이루었다(brought change)'는 평가가 절반 이하에 그치며 기존의 3분의 2보다 크게 크게 낮아졌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1083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12~15일까지 전화인터뷰를 통해 실시됐으며 표본오차 범위는 ±3%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