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 재정적자에 대한 신뢰 구축해야
* 미국 채권 수익률 더 오르고 곡선 스팁 양상 지속될 것
베이징, 01월 14일(로이터) - 오바마 정부가 계속 증가하는 재정 적자를 잘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신뢰를 구축하지 않는다면, 미국 경제는 2010년에 다시 한번 경기 침체에 빠져들 '상당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마틴 펠드스틴 하버드대 교수가 경고했다.
펠드스틴 교수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재정 적자 관리에 대한 대중들의 특히 투자자들의 동의가 없다면 미국 채권 수익률이 급등하고 조세 부담도 늘어날 것이며 아직 취약한 경기 회복은 단명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침체의 개시와 종료 시점을 선언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전미경제연구소(NBER)의 대표인 그는 "오바마 정부가 이 같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별로 하는 것이 없다고 본다. 회복 모멘텀이 이미 형성된 것으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펠드스틴 교수는 미국 경제가 다시 한번 경기 침체로 빠져들 가능성이 "상당하다"고만 했을 뿐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오바마 정부의 재정적 경기 부양책 프로그램의 구조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로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실시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금 정부는 누적되고 있는 적자에 대해 생각할 때라는 것이다.
펠트스틴 교수는 "재정 적자가 통제권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확신을 다시 형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회계연도에 미국의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10%에 육박하는 14조 달러를 기록, 전후 최대 적자 수준을 나타냈다.
펠드스틴 교수는 앞으로 미국 채권 수익률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면서, 다만 중국 등 해외 중앙은행들이 달러 환류를 통해 단기 재무증권을 매입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채권 수익률곡선은 계속 스팁한 모양새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그는 올해 미국이 공개적으로 중국의 평가절상 압력을 지속하지 않는 이상, 중국 정부가 위앤화에 대한 평가절상을 일부 용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앤화가 큰 마찰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펠드스틴 교수는 지적했다.












